posted by sinji9 2007. 2. 10. 18:32

그가 처음들어왔을때 나는 느꼈다.

한국인이구나-_-

뻘쭘함으로 시작했지만 비슷한 생활환경, 비슷한 취미생활
심지어 같은 브랜드의 로션과 샴푸, 그리고 같은방이라는
어쩔수 없이 생활하는 공동환경으로 인해 친해졌다.

이놈으로 인해 나의 미국적응생활이 빨라졌고
한국이 그립다거나 했던적은 한번도 없었다.
고마운 놈

성격은 또 얼마나 좋은지...

하지만 이런 그가 떠난다.
나는 너무나 슬프구나
너 없으면 나 미국에서 마음을 의지할 곳이 없어지고
그녀들과의 교집합도 사라지는구나 ㅋㅋㅋ
나 가고 싶어도 못가게 될 거고 인쟈 안갈란다
뭐 갸들도 나 밥안차려줘서 좋을꺼고 나도 설거지 이제 하기 싫다 ㅋㅋㅋ


좋은 곳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려므나.
외롭다고 펍 너무 자주 가지말고 ㅋㅋㅋ
이쁜이 많으면 연락해-_-;;ㅋㅋㅋ

서로의 주거환경에서 열심히 잘 살고 공부 열심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