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inji9 2007. 5. 22. 06:27

세상이 참 좋아졌다. 이제는 직접 경기장을 가지 않아도, 시간에 맞춰서 티비를 보지 않아도
축구를 볼 수 있는 그런 세상이다. 이러한 진일보한 환경을 받쳐주는 것은 ucc의 힘이다.
그리고 나에게 그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아프리카다.

한국에 있을땐 큰 일, 혹은 수도권에 경기가 없는 날을 제외하고는 항상 점심먹기전, 저녁먹기전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경기장으로 갔었다. 그때는 지지하는 팀이 없었기 때문에, 승패는 그 다음의 일이었다. 그것은 내겐 주간 계획중 주말의 유흥, 그것이었다.

하지만, 이곳에 온 후 난 전적으로 컴퓨터에 의존해야하는 상황에 닿아있다.
네이버에서 경기를 해준다면 또 모를까, 곰티비에서 해준다면 모를까...그렇지 않다면
보지못함 혹은 유료 사용권을 통한 아프리카에서의 중계를 봐야한다.

직접보지도 못하는 이 상황에 더하야, 내 팀으로 들어가는 돈도 아닌 엉뚱한 프로그램 사용료에
돈을 내라고 하는 이 작금의 상황은 나를 점점 더 실황중계와 멀어지게 만들고 있다.  

점점 해가 진 피치의 조명든 짙은 푸른색은 내 눈에 선해지고 있는데, 난 돈때문에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있다. 돈이 뭐길래..사실 만천원이라는 가격, 아무것도 아니다. 한국에서라면 난
매주 만원정도의 돈을 경기를 위해 써왔는걸, 하지만 이곳은 미국. 난 내 돈을 갖고있지 않고
내 지출내역은 부모님께 고스란히 부담으로 드는것을 알고있기에 한달 끊은 후 연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

네이버의 조악한 화면과 곰티비의 버퍼링. 그리고 기본적으로 직접 보지 못하는 나의 상황이라는
삼위일체스러운 당국에 어떤 타결책이 나와주었으면 좋겠다.


고로, 난 7월에 수원삼성 la오면 맥콜입고 갈꺼다 ㅋㅋㅋ
posted by sinji9 2007. 4. 30. 06:15

 오랜만에 보는 저질축구-_-


                                 김용대

        조용형      조병국         김영철       장학영

                김상식                         손대호
                                 
                                김두현

                모 따                           네아가
    
                                이따말


써놓고 보니 참 겉멋은 빤지지르한 스쿼드네...과정이야 어떻게 되었든 김호의 아이들 출신 몇명에
유망주소리 많이듣던 분.. 한때 어디서든 사기유닛소리 들어본 용병들...대한민국 국가대표출신에....
그래놓고 이런경기하냐-_-

솔직히 경기중 조용형이 오른쪽을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이거 오늘은 테스트성 성향이 강하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장학영은 평상시 박진섭의 역할을 수행하는듯 그다지 활발하지 않은
무브먼트, 뭐 적당히 나간다는 느낌이었달까.....

그리고 수요일의 애들레이드전 때문인지 컨디션 역시 다운....지난시즌 챔피언이 아니었다면
올해 컵대회까지 뛰었을텐데...초반 수원꼴 나지 말라는 법 없다...아니 더 할지도....-_-
공격진을 제외하고는 더블스쿼드하고는 별로 상관이 없는 스쿼드이기 때문에
무너지면 추스리기 힘들어보인다...

김두현은 컨디션이 안좋으면 투망을 써버리고
모따는 다쳐버렸고....
네아가는 오랜만의 출전인지라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이따말은........뭐 주변에서 받혀주면 시너지, 그 반대의 상황에선 개삽질.....
자신이 해 나갈수 있는 능력은 분명히 있는데...뭐랄까...딱 그만큼이랄까나....
능력의 맛배기만 보여주고는 결정짓지 못하는 그모습....뭐 결정까지 지어줬으면 넌 유럽가있지-_-;;;

손대호는 오늘도 단점만 드러나는 경기운영...하지만 수비는 확실히 잘 한다.
김상식은 버로우였지만, 조용형과의 협력수비도 안정적이지는 못하지만 골은 먹지 않았다는 점을
높이 사고싶다.
그리고 대전의 밀집수비에 그의 장기인 롱패스를 보여줄 공간은 존재하지 않았다.

영철성 병궈는 뭐 무실점이었으니 다행. 데닐손이 잘하긴 잘 한다. 그래도 안먹었으니 ㄳㄳ


사실 이런경기는 진다음 다음경기까지 칼좀 갈고 나오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뭐 대전이 수비지향적인 경기에 몇명만 공격중심 될 것은 미리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간 나오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서동원이라던가 김태윤이라던가
뭐 한동원은 나왔으니 됬고 ㅋㅋㅋ

에이씨 심난하게 스리-_-
posted by sinji9 2007. 4. 26. 07:23


사람들에게 뭐 가끔씩 농담조로 이야기를 하지만
내가 군대가기전 마지막으로 본 경기는
2004년 컵대회 성남 - 대전(모란종합)경기이다.

어떻게 가게 되었느냐!

그당시 호감있던 팀 대전이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하는 그런 상황이길래...모란의 후줄근한
경기장가는길을 감안하고서라도 꼭 보고싶었기에..별로 탐탁치 않아하는 그 사람을 반억지로
우겨서-_-끌고 갔던 아름다운 추억이있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라면 케이리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일 터이니
이 경기에서 어떤 사단이 일어났는지를...자~알 알고 있을거다.

경기내용을 말하자면,

나름 팽팽했던 전후반, 하지만 후반중반? 김도훈의 몸빵에 수비수는 밀려서 대전은 골을 허용하게 된다.
하지만 키퍼 이승준(지금 부산이던가..)의 off side가 아니냐는 항의로 대전선수들과 s석은 술렁이고
물병과 쓰레기통이 s석에서 난무하게 된다.
내 기억으론 그 골이후 경기중에 난입이 3번-_-정도 있던걸로 기억하고(2번이던가...)

그리고 우승컵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두들 너무나 잘 알고있지 않은가..

그당시 나는 s석에 있었다. 별 감흥없는 성남보다는 그나마 관심있던 대전이 이기는게 더
나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이관우도 후반전에 출격하게 되었으니 더 좋아져야 하지만,

그 경기 이후로 난 대전에 딱 그정도 만큼의 관심만 가지게 되었다.


티비로만 보던 케이리그를 02년 대학생이 되고 경기장을 다니게 되었었다..
다행히도 이런저런 사건이 끼여있던 경기들은 내가 가지 않았었다.
가지 않아도 듣게되고 알게 된다.
구단 버스에 방화를 해서 벌금을 내지않기위해 자체 해단을 했던 서포터나
9시뉴스데스크에도 나온 깃대로 패싸움을 벌이던 그들에게 법은 제대로 처벌을 한 적이 없다.
물론 다른 서포터들도 마찬가지.

그나마 있다면 이번 경기장 방화때가 아닐까....[각주:1]

그당시 미어터지던 2차르네상스라고 불리는 시기의 많은 관중들은 선수들의 소극적인 경기운영, 심판들의 거지같던 판정, 그리고 이런 서포터들의 각종 사건들로 인해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시금 케이리그에 좋은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다시금 폭력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

규제와 억제가 필요하다.
충돌이 가능하지 않게 하는 혜안이 필요하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서포터들의 법치국가 국민으로서의 책임감이 아닐까한다.

  1. 물론 굉장히 약한 처벌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정도라도 한게 어디냐.. [본문으로]
posted by sinji9 2007. 4. 17. 10:11
 

사용자 삽입 이미지오사카에서 진행한 추모영화제 팜플릿


2003년 어느 겨울이었다.[각주:1]
시네21을 다 보고 맨 뒷장의 구인란을 보던 도중 눈에 띄는 자원봉사자 모집란이 있었다.

"고 조은령감독 추모영화제"

그녀에 대해서는 스케이트[각주:2]라는 영화의 젊은 여성감독으로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죽은 이유도 알 수 없었다. 그리고 나는 자원봉사를 하기 위하여 연락을 했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보고, 열심히 먹었다.

그리고 하나를 위하여를 보았고, 그 영화에 나오셨던 오사카의 김지석 선생님, 영란이 누나, 그리고 리혜랑 선생님을 만났었다.[각주:3]그리고 거짓말같은 이야기를 하시며 떠나셨다.김지석 선생님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내년 3월에 오사카에서 추모영화제를 할 예정입니다. 꼭 와주세요"

가고 싶었지만, 갈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나는 돈도 없었고, 그곳에서 잘 곳도 없었으니까. 거기다가 3월은 개강의 달. 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2004년 3월 2째주 목요일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나는 친한 형과 영화제에서 만난 현정이누나, 소정이 누나, 고영재형님[각주:4] 오류미씨, 그리고 성함을 묻지못했던 영진위 독립영화분과위원분과 오사카로 향했다.

기찬이 형님[각주:5]과 형수님이 자신이 살고 있던 공간을 조금 우리에게 내주게 된 것이었다.

그곳에서 실제 아이들의 순수함을 보고, 실제로 학교간판이 뜯겨진 모습을 보고, 여러 재일한국인들의 모습을 겉으로나마 보았다. 오사카중학교 아이들의 졸업식을 본것은 나에겐 행운이었고, 잊지못할 경험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6개월후 군대를 갔다.

그때 연락하던 많은 분들과 연락이 거의 다 연락이 끊겼고, 그냥 추억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오늘 어느 게시판에서 '우리학교'를 보셨다는 분의 글을 보았다.
그분은 '하나를 위하여'가 아닌 '우리학교'를 보셨지만, 영화를 본 후 느꼈던 감정은 나와 똑같았다.
그리고 난 부랴부랴 우리영화에 대하여 찾아보게 되었고,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반가운 노래를 만나게 되었다.
오사카에서 cd로 받은 음반인데...항상 이 노래만 들으면 가슴이 찡해지고 많은 추억이 기억이 난다.

이 노래는 나와 하나를 위하여, 그리고 내가 기억하는 많은 분들을 연결해주는 노래이다.

제목은 하나 아리랑으로 알고 있었는데,아리랑 연가라고 합니다.



이 노래를 들어보시고, 와닿으시는게 있으시다면, 우리학교 꼭 한번 보세요.
금액중 1000원은 조선학교의 기부금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것이 포스터!!




  1. 11월말 혹은 12월초일 것이다 [본문으로]
  2. 칸 영화제 단편부분 본선에 진출하여 당시 화제를 일으켰었다..그당시 최우수상도 다른 한국인감독의 영화가 탔었다..영화는 단순하다 10여분동안 진행되는데, 한 시골 여자꼬마아이가 스케이트 타는곳에서 본 서울에서 온 남자아이에게 호감을 갖고 몇일에 걸쳐 고민하지만 말을 걸지 못한다. 그러던중 그아이의 스케이트가 굴러떨어진 것을 그 남자아이가 줏어주고 말을 해보지만, 그 남자아이는 벙어리. 무서워서 스케이트도 줍지 못하고 밖에도 못나가던 아이, 결국 몇일후 나가보지만 그녀가 볼 수 있는 것은 오직 스케이트였다. [본문으로]
  3. 그당시 북한의 일본인 납치 인정으로 총련측에 쓰레기들이 몹쓸짓을 많이 하였고, 일본국민, 매스컴의 인식또한 굉장히 좋지 않았을 때이다. 백분토론에도 나오셨던 기억이 난다. 그분들은 합쳐지고 있는 총련과 민단사이를 분열된 대상으로 보이려 애썼던 손석희와 제작진에대해 실망하시는걸 아직도 기억한다. [본문으로]
  4. 우리학교의 제작자 [본문으로]
  5. 하나를 위하여에서 교토대유학생으로 출현하셨다..지금은 아마 한양대 문화인류학과에서 후배들을 상대로 강의하실텐데..못뵙고 나온거 참 후회된다 [본문으로]
posted by sinji9 2007. 4. 16. 10:23
들어가면서.

비겼습니다.
솔직히 리뷰쓰기에는 조금 모지란 우리 망아지들의 경기내용이었지만..
뭐 핑계거리도 뚜렷하구요...(비행기에서 에어컨을 많이 쐬서 ㅋㅋㅋ)
그래도 잘 했습니다. 비겨줘서 고맙습니다.
전반 5분보고 오늘 비기면 제일 잘한거다...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0. 포메이션

성남

                               용대사르

     조용형        김영철        조병국        장하악

               김상식                     손대호
 
                               김두현

                    모따                  최성국
 
                               힘동현
 

포항(단골님의 리뷰에서 무단불펌했습니다.)

....................황진성................고기구.....................

...............................따바레즈................................

.....오승범........김기동..........황지수........최효진........

................김성근........황재원........조성환.................

................................신화용..................................



1. 속타는 내 마음 누가 알아주리-_-;

경기전 중계진을 보여주는 자리가 제가 아는분들이 많은 그 자리의 근처여서 한번 카메라 훑어주지
라는 기대를 했는데 결국 제 바람은 이루어지지않았습니다.(카메라맨 미워 ㅠㅠ)
이러한 저의 속타는 마음처럼 성남은 속타는 경기진행을 하기 시작합니다.

전반부터 멀찌감치 벌어지는 미들라인과 공격라인을 보면서...몸이 많이 안좋은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알고보니 어제도착이라고 하더군요..뭐 전반부터 무지하게 발리는 미들을 보면서
아아아아아ㅏㅏ앙아안아ㅓㄴㅇ롱나ㅘㄴ마ㅣㅣ-_-;; <--내 마음 상태

그러나 그 와중에도 빛나던 한분이 있었으니..."치킨공주"

김동현, 모따가 영 시원찮게 해주는 상황에서도 우리 공주님은 착실하게 자신의 공간을 확보하고
분위기 반전에 힘써봅니다. 전반까지 공격은 최성국 혼자 눈에 띄는 활약을 하고 있었습니다.
애들레이드 전 이후 컨디션이 상승세인건지 성남의 스타일에 적응하고 있는것인지..
최근 좋은 폼을 보여주는 모습이 아주 흡족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를 받쳐주는 미들라인은 이미 사라져버렸습니다.
김두현은 어느새 윙포의 일원이 되어있었고, 은신술을 쓰고 있었습니다.
손대호, 김상식은 4백바로 위에서 수비를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김두현과 그 밑 수비형 미들의 연결고리는 실종되어 있으니 왼쪽 윙백 장학영이
이어보려 했지만 몇번의 성공과 몇번의 실패후에 그도 희미한 존재가 되어가려 했습니다.

반면 포항은.............
참 잘하더군요.
따바레스에게 접수된 성남의 3선을 보면서 한숨....각종 힐패스와 숏패스웍에 흔들리는
수비진을 보며 한숨...중앙으로 파고드는 최효진에게 뚫리는 모습을 보며 한숨...
황진성을 보면서 한숨......고기궈를 효과적으로 막은것은 그나마 위안이었습니다.

결국 전반내내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성남의 오른쪽을 유린한 황진성 - 따바레스 콤비가
한골을 뽑아냅니다.
훌륭한 패스워크와 훌륭한 마무리였습니다.

<첫 선발출전한 조용형>
이번 경기에서 1대1 수비시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센터백, 수비형 미들과의 호흡의 미숙함으로 2대1 패스시에 공간을 내주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고
결국 실점을 허용합니다.뭐 '첫' 선발출장이었기에 어쩔수 없었다 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의 강함과
초짜의 미숙함을 생각하면 말이지요.

그리고 서로간의 몇번의 공방전 끝에 종료.

Goal : 황진성(32min) Assist : 따바레스


2. 완소 이따말 완소 모따 완소 남기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반전

손대호    - > 남기일(67min)
치킨공주 - > 이따말(67min)
조용형    - > 박진섭(76min)

고기구    - > 이광재(69min)

전반과 다를바 없는 경기를 보여주며 여전히 첫 패의 가능성을 높여 갈 무렵 학범슨은 '비장의 카드'를
꺼내듭니다.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손대호를 남기일과, 전반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체력적 열세를
보이는건지 숨어버린 치킨공주를 이따말과 교체 합니다. 그리고 파리아스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것이
분명한 고기구를 이광재와 교체합니다.

 <학범슨의 용병술에 대한 감상>
손대호를 빼고 이따말을 투입시킨다는 이야기는 도박적인 무리수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심지어 손대호가 있음에도 밀리고 있는 미들라인의 전투에서 완전 공격수 이따말을 넣었다는
사실은 그만큼 학범슨의 골에 대한 열망이 컸음을 말하고 있다.[각주:1]
교체선수들이 보일무렵 난 전반내내 부진했던 모따를 교체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학범슨은 모따의 한 방을 믿었고 결과적으로 학범슨은 나보다 2수는 높은 고수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최성국대신 네아가가 아닌 남기일이라는 사실은 그나마 미들의 성향이 강한
수비에도 헌신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필요했음으로 보여진다. 말하자면 공격의 이따말 조율의(ㅋㅋ) 남기일이 필요한 상황이었달까..
네아가 역시 수비가담이 좋은 선수지만...아무래도 포워드 혹은 윙포성향인지라 최악의 경우 완전히
미들이 무너지는 것을 최소한으로 방지한 학범슨의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파리아스는 이와같은 도박적인 학범슨의 선택에 적절한 대처[각주:2]를 하지못하고 동점골을 내주게 된다.

결국 이따말의 초절정 대지를 가르는 스루패스를 받은 남기일이 거의 제대로 된 마크맨 없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고 전반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모따가 골을 넣어줬으니까 말이죠...

골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저질패서로 손꼽히는 이따말의 간지작렬 패스를 보며 혼자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아프리카 채팅창에
조용히 글을 올렸습니다....."이따말 까지마ㅡㅡ" 교체직후 돌파가 번번히 막히는 모습을 보면서
아쉬..오늘도 못하면 까야지..라고 마음속 깊숙히 숨겨놓은 비수를 드러내려는 순간
중요한 순간에 한 건 해주는 모습을 보고 비수를 보니 그냥 작은 이쑤시개였습니다.

골 직후
조용형과 박진섭을 교체하며 수비강화를 꾀했고..결과적으로 추가실점이 없었으니
성공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후반 막판 황진성의 골이 있었으나. 당연히 옵사이드. 후훗

Goal : 모따(76min) Assist : 남기일

<마무리>
성남은 귀중한 승점1점을 챙겼고, 리그의 운용에 이제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리그1위도 고수하게 되었고
아챔에 떨어지건 말건 이제 중국이나 호주로 비행기 22시간타고 갈 그럴 일은 사라졌다. 수요일 컵대회도 없으며 리그경기는 경남이다. 비록 상승세의 경남이지만...뭐 잘 하겠지-_-;;;
이제는 아챔에 집중해서 남은경기 무조건 7대0으로 나가는거다.-_)/

일주일간 몸 잘 추스리고 다시 화이팅-_-/

  1. 경기장에서 보았다면 선수들의
    전술적 이동또한 매우 흥미롭게 볼 수 있었겠지만..티비라서 불가능-_-;; [본문으로]
  2. 물론 인터뷰에서 따로 맨마킹을 둘 수 없는 이유를..말하자면 좋은 선수들밖에 없는 성남의 공격스쿼드에 대하여 촌평을 하기도 했다. [본문으로]
posted by sinji9 2007. 4. 15. 08:08
0. 축구장에 가지 못하는 제가 그나마 즐겁게 보는 방법.

방송놀이 아xxx가 있습니다.
뭐 저에게는 만천원(부가세포함-_-)이라는 거금을 내는지라 놀이의 대상이 아닌
끝을 봐야하는 녀석으로 여겨지기에 아침에 학교가기전 몇분이라도 더 보게됩니다.
각설하고,
아프리카에서 화면틀어놓고 지인들과 경기에 대한 농담따먹기를 하면서 맥주한병에 이런저런 과일들을
먹다보면 어느새 집중해서 보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한번 해보세요^^


1.수원
사실 gs전 이후, 부산전의 경기를 보지 못했지만 연속적인 강행군을 펼치는 수원인지라 스쿼드를
유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휴일간격이 2일. 3일이더군요.
                    이운재
     - 양상민 마토 이정수 송종국 -
            김남일 홍순학
        이관우        
                                김대의
        - 하태균 에두 -
(하태균와 에두의 위치를 제가 잘 못봤습니다. 하태균이 원톱식으로 박혀있으면서
김대의선수와 스위칭, 에두는 free roll형식.. 이렇게 봤는데..뭐 정정부탁드립니다)

제 견해로는, 이 스쿼드는 반환점을 돈 후, 수원이 가장 강력한 포스를 뿜을만한 그러한 스쿼드라고
생각됩니다.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많은 이들에게 인정을 받는 이 선수들은 모두
두가지 이상의 전술진형의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로 자유로운 전술적 움직임이 가능하지요.
그러므로 아직 완성되지 않았음이 눈에 들어오는 선수들의 부조화스러운 움직임이 눈에
띄지만 결국 이 스쿼드의 조기완성이 차붐의 리그선전이라는 열매를 가져다 줄 핵심포인트라고
같습니다.

공격진은
남은 3자리에서 1군급만
에두, 하태균, 서동현, 김대의 나드손, 안정환, 배신기종, 이현진, 남궁웅, 정윤성....마토?(ㅋㅋ)
훌륭한 스쿼드의 선수들이 있으니 후반으로 갈 수록 힘이 날 것 같습니다.



2. 대구
솔직히 올해 대구의 경기는 볼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지난해에는 꽤 많은 경기를 봤던것
같은데 말이죠.
네이버와 제 기억을 억지로 짜맞춰 본 스쿼드는
                      백민철,
         김현수  박종진  조홍규
   박윤화 최종혁 하대성  김주환
                    '에닝요'
                루이지뉴 임현우
선수는 얼추 맞는거 같은데 진형은 맞는지 심히 궁금합니다-_-;;;
익숙한 선수들의 이름이 많은것으로 보아서는 '이근호'라는 신성을 제외하고는 몇명의 선수교체없이
이 선수들이 베스트인것 같아보였습니다.
사실 이근호의 활약상을 제대로 보고 싶었는데 그놈의 올대때문에 차출이 되어서 못 보게 된것이
참으로 아까웠습니다.


3. 전반전

양상민의 영입은 정말 수원의 가장 큰 소득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정지형 포백같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곽희주(원래 센터백인가요?)나 수원에서는 무난한 서브같은 느낌을 갖게 해주는 문민귀와 비교한다면
말이지요. 제 예상으로는 2006 국가대표 왼쪽 윙백의 자리를 놓고 몇명의 선수들과 각축전을 벌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왜 이런 칭찬을 늘어놓았냐면..경기초반 제 눈엔 가장 빛나보였던 선수였기 때문입니다.
양쪽으로 쭉쭉 벌려주는 롱패스와 수비의 뒷공간에 떨궈놓는 패스는 오랜만에 출장하여 컨디션이 정말
안좋아보이는 김대의 선수를 닌자모드에서 구해주는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인데요. 뭐 여담으로
전반중후반부터 결국 김대의 선수는 보이지 않게 되더군요.

여튼 수원은
최종공격수까지 하프라인 밑으로 내려가서 수비를 하는 대구를 맞아 하고싶은 공격 실컷 하지만
백민철선수의 '야신모드'(이선수 작년 후기리그에서만 그런모습 한 2번은 본거같은데..대단합니다)와
대구선수들의 정신력을 앞세운 밀집수비에 막혀 골을 넣지 못합니다.
수원이 전반 중반까지 볼 점유율 한 8대2정도까지 나올법한 원사이드 한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대구에는 에닝요가 있었습니다. 올해 대구경기를 제대로 본 것은 처음인데요.
이 선수의 능력은 하이라이트빨이 아니었습니다. 몬스터 시즌 알리송을 연상시키는 스피드와
그보다 나은 골 컨트롤..작은몸집에도 훌륭한 몸싸움...대구는 이런 '에닝요'의 힘을 믿고
'에닝요'에게 공이 전달되면 '에닝요'가 순식간에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까지 몰고가고 그 앞선의 루이지뉴와 임현우선수가
골을 노리며 자리를 잡는 그런 역습전술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간결하지 못한 역습의 전개(약속된 플레이가 아닌 임기응변식의 패스들이던데요)로
대구는 골을 기록하지 못합니다.
프리킥은 30미터건 그 밖이건 무조건 슛으로 때리는 에닝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반내내 결정적 찬스는 공격수들의 아쉬운 움직임과 키퍼들의 인상적인 선방으로
날라가고 그렇게 전반이 끝납니다. 그리고 수원의 입장에선 골포스트가 참 미웠을것 같습니다.


4. 후반전

대구
최종혁(H/T) -> 문주원
임현우(72min) -> 그분
에닝요(90min) -> 윤여산

수원
관우(H/T) -> 배신기종
김대의(53min) -> 박성배
하태균(66min) -> 정윤성

차붐은 대구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의식한듯 후반초반에 빠른 선수들 2명을 투입시키며
경기를 풀어나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대구는 별다른 전술적 변화없이 문주원이 투입됩니다.

배기종, 박성배로 구성된 양 사이드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그리고 배기종은 인상적인
공격하나를 만들어 냅니다. 대구 수비2명이 협력수비하려는 도중 서로 부딫혀서 넘어지고
배기종은 오른쪽 페널티 박스(수원시각에서)대각측 각도 충만한 상황에서 니어 포스트로 슛을 때리고
티비에서 본 저와 지인들은 들어간줄 알았습니다-0-;;;;
절묘하게 낚였습니다.
green tea boy님은 엠에센 화면창을 도배하며 기뻐했지만...ㅋㅋㅋ

이러한 흐름속에서 수원은 전반 골포스트만 2번맞추는등 아쉬운 결과들을 잊고 세트피스로
결국 에두가 한골 넣었습니다. 프리키커는 송종국...4게임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합니다.

그리고 저는 변감독이 어떤 전술적 운용이라던가 용병술이 나와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난타전을
기대했었거든요. 하지만 저의 이런 바람은 매몰차게 무시되었습니다. 골 이후 대구는 어떠한 변화없이
경기를 이어 나갑니다.

하지만 황타지스타가 투입되고 35분즈음?? 대구는 슬금슬금 선수들이 하프라인을 넘어가기 시작하고
끝날때 즈음에는 대구의 선수들도 꽤 많이 수원의 진영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하지만 수비에
우선하는 모습을 보며 의문이 들었었습니다. 이기고 있는 팀이 보여줄 전술을...왜)

그리고 종료 직전, 루이지뉴의 동점골. 골의 상황이 xxx야님 말대로 박니의 포항전 골과 같은
상황이었다고 할까요...오른쪽 페널티 박스 대각방향에서 올라간 크로스, 수비진의 위치선정 실수
그리고 헤딩.

그리고 종료.


5.종료

결과적으로 수원입장에서는
마토, 에두, 김남일, 송종국, 양상민이 일주일에 경기3번 하는 일정에서, 거기에 풀타임(키퍼제외-_-)까지 뛰면서 얻은 소득이라고는 비교도 안될만큼 손해본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차붐이든 그랑블루이건 속 많이 쓰릴 경기결과라고 생각되는데요..
컵대회에서의 차붐의 선수운용이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대구의 입장으로는 최소한의 실점으로라도 경기마무리하자.라는 감독의 의중이 보였던
경기였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더욱 소중한 승점1점을 안고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대구의 경기를 볼 기회에 있을때, 이근호선수의 활약을 보고 싶군요. 에닝요와 이근호..그리고
셀미르와 루이지뉴..대구 올해 공격수농사는 대풍년일것 같다는 생각을 저만 한건 아닐것이라고
생각됩니다.


6.동업자 의식

이거 솔찬히 나오는 이야기인데요..김남일이 쓰러졌을때 캐스터가 팔꿈치를 계속 외치더군요.
그만큼 먼곳에서 볼 때도 clear한 동작으로 정확하게 가격했다는 소리일텐데요. 입술 안쪽이 찢어진듯
거즈를 대고 있던 그의 모습을 보면서 거친 경기도 좋지만(개인적으로 덴마크같은 떡대축구를 좋아합니다)
선수들끼리 부상자명단으로 보내버리는 태클이라던가 움직임은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가장 인상적인 태클로는 공격하는 선수가 태클하는 선수를 피하려 점프를 했는데 수비수의 발이
점프한 선수의 발에 닿는거 보고 참 놀랐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다 선배후배,동종업계종사자들인데
왜들 그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조인트를 까는게 나을성 싶습니다. 잠깐의 고통만 참으면 되니까요-_-;;


7. 꽃성배(작은 추억 이야기)

이 선수하면 01년도 어느팀과의 경기에서 잔뜩 우그러진 얼굴을 하고 오른쪽 사이드를 맹렬하게
돌파하는 모습이 생각난다.[각주:1]
그는 히딩크1기에 발탁도 되었었고[각주:2] 국가대표의 자격으로 칼스버그 컵과 몇경기 더 나왔던 것으로 기억된다. 개인적으로 4백의 02년 국대팀에서 가장 인상이 깊은 선수는 김병지(ㄲㄲ) 심재원 꽃성배 그리고 고종수였다.
전북에서 상무로 뜬금없이 gs로 그리고 부산에서의 인상적인 임대 그리고 수원으로의 탈출
난 그를 한국의 기타자와라며 항상 놀려댔지만 주위에서 들었던 소리는 인품이 좋으시다는 말.
나이가 들수록 준수-_-해지는 그의 외모만큼 이제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 펼치고
나같은 버릇없는 사람들에게도 박성배를 연상할 때 외모보다 실력이 먼저 떠오르는 그런 선수가
되기를 빈다.[각주:3]
   

8. 경기 이모저모(잡담-_-)

양측의 서포터 진영에서 아는 얼굴을 찾고자 노력했지만 보지 못하였습니다.
0083님과 같은경우 헷갈릴정도로 풍채가 비슷한 분들을 여럿 보았지만 보지 못하였구요
제가 얼굴을 아는 수원분들은 다 w석에 있다고 하시더군요.
다음경기는 기대하겠습니다 ㅋㅋ

그리고 경기직전 묵직한 음식보따리를 들고 다니시는 분들
무언가를 황급히 먹고있는 여자분들
맥주까서 드시고 계신 많은 분들
저의 축구장 생활이 생각나서 많이 그리웠습니다.
모두들 보고싶습니다.



  1. 그의 용모를 빗대어 피치가 농촌이냐고 농담하던 나도 기억난다 [본문으로]
  2. 그 당시 골을 부르는 사나이 심재원이 맹렬히 까였던 기억이 난다. 몇경기 연속으로 오른쪽 윙백이던 심재원쪽에서 골을 먹거나 심재원이 뚫려서 실점에 관려되었었다.마치 월드컵후의 국대 조병국과 흡사했었다. [본문으로]
  3. 기타자와보다는 잘생겼다 [본문으로]
posted by sinji9 2007. 4. 10. 06:21

놀만큼 놀았다.
이러저러한 핑계로 학업을 등한시했다.
이제는 공부를 열심히 할 차례다..


나와의 약속.

1. 하루에 한장 이상씩 essey 쓸 것.

2. 하루에 3개이상의 passage를 읽을 것.

3. voca 하루에 1일치씩 외우고 별도로 단어정리하기.

4. 단어정리는 하던데로 영영사전으로.

5. 에스콰이어보면서 기사읽기.

6. 미드 자막없이 3번씩보기.


마지막으로 학원에서 무슨말이든 지껄이기!!



바로 오늘부터 시작!!

posted by sinji9 2007. 4. 9. 08:25

부제의 의미는 다른 이유가 아니라
5만5천이라는 관중수에서 온
국대경기도 저만큼 안차는 상황에서 k리그의 경기 하나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려들 수 있다는 사실에 감명을 받고 제가 느낀점을 쓴 것입니다.
언론의 집중 조명이 프로스포츠를 살찌울 수 있는 좋은 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맨날 귀네슈 뭔네슈 이을룡 이청룡 기성룡 밥줘 뭐시기 운운하며 떠들어대고 거기에
안느 김남일 송종국 이관우의 수원이라니..하루치 놀이감으로 가볼 만 하겠죠.

각설하고

3연패의 수원
전형적인 442 포메이션이었습니다.
솔직히 엔트리에서 이현진, 안사장을 보는순간 이거이거 구멍이 심각하구만..하고 생각했지만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뒤에는 수준급 윙백 양상민과 클래스급의 송종국이 있었거든요. 거기다가 경기에 들어가니 양상민은
경기초반 적응하지 못하고 캐안습의 x맨급 활약을 보여줍니다..다행히 이정수와 김남일의 커버링으로
위기를 넘기고..

김남일의 터프한, 그리고 이관우의 의외로까지 보이는 적극적 수비가담[각주:1]을 바탕으로 gs의 미들을 장악하고, 그러한 흐름속에서 하태균[각주:2]이라는 신인이 골을 넣습니다.
에두는 역시나 제 몫을 잘 해주는 용병이구요..
그리고 양 윙으로서 이현진과 안사장은 수비가담에 성실히 임해주더군요. 놀라운 광경이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아 오늘은 수원이 스타뜬 군바리'처럼 축구하는구나 란 생각이 들었고 후반에 고생좀 하겠네
란 생각역시 들었습니다.

전반, 안사장 볼과는 관계없는(얼마나 차였으면-_-) 구역에서 쓰러지고
배신기종과 교체들어갑니다.

그리고 후반전,

부진한 김동석[각주:3]을 대체한 히칼도. 이때 전 느꼈습니다..경기는 닭들의 승리구나...뭐 발군의 패스와 킥을
보여주는 선수지만, 공이 너무 집중되고 안뛰는 스타일인지라 마크가 쉽거든요..역시 경기는 히칼도의
패스에서 시작되고 몇번의 기회는 마토의 수비와 이운재의 선방, 그리고 정조국의 상암대붕괴 패트리어트슛으로  끝이 났습니다. 히칼도덕분에 교체투입된 두두도 버로우...전반엔 활발했던 사이드도 버로우...
뭐 그런거죠..한창 변죽만 때리다가 경기 끝난 꼴이랄까..

수원은 김남일의 부상으로 홍순학이 투입되었지만 2선3선라인의 붕괴로 어려운 경기를 풀어나갑니다.
홍순학은 홀딩형이 아니기에 이런 흐름을 막지 못했고, 전반에 오버페이스를 펼친 이관우 역시 도와주기엔
몸이 따라가지 않았죠..배신기종 역시 체력에 문제점을 보였구요.
그래서인지 차붐은 왼쪽에 배신기종 올려서 짱박고 이현진은 약간 내려놓고 출격대기를 시켜놓은채 이관우의 정확한 패스에 의존한 카운터를 구현합니다. 안사장이 불의의 교체로 나가지 않았더라면 후반에 gs가 한골은 더 먹었을법한 그런 느낌이었지요.

안느가 마지막에 팬서비스용으로 나오고 경기는 끝이납니다.


덧붙여, 체력이 앵꼬난 수원의 후반 무질서한 수비라인(김남일의 부재가 커보였던)을 보니 뭐 할말이-_-;

그리고 성남은 승점단독1위로 명실상부한 1위가 되었답니다*^^*
  1. 대전에 있을때는 곧잘 수비진영까지 내려와서 성실히 뛰었는데 수원가서는 그런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았었죠. [본문으로]
  2. 작년 서동현에게서는 보이지 않던 골 dna가 보이는 선수였습니다. 잘 크면 훈륭한 공격수가 될 거 같습니다. [본문으로]
  3. 전반전에 보면서 누군데 저렇게 못하노..하고 눈여겨 봤는데 이름이 김동석이더군요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