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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22 Do you remember A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2. 2007.02.18 오늘은 CHINESE NEW YEAR DAY 2
  3. 2007.02.10 룸메
  4. 2007.02.08 이제 컴터 못할지도-_-;; 2
  5. 2007.02.03 040202.....060202.... 1
posted by sinji9 2007. 2. 22. 14:16

오늘 페이서스 경기장을 갔다.
가기전 갈사람들 체크를 했다.
나와 나의 룸메들 그리고 ELS학원에서만 보던 어떤 일본인이었다.

그의 이름은 시카케, 이곳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짬짬히 나오는 여느 성실한 일본인이었다.
적어도 그가 이 사진을 보기 이전까지는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우리 감독님이야 모르는게 당연하지만 갑자기 김정남 감독님을 보고 이거 너네 대통령이냐?-_-이러는게
아닌가..왠지모르게 발끈한 나....물어봤다.

where r u from?
i'm from japan
i know, and what city?


my hometown is Osaka



Do you remember A3 championship?





그리고 그는 입을 다물었다 ㄲㄲㄲㄲ

덧붙여 올해는 내 팀이 나갈꺼고 우승할꺼라고 말했다.(일본인인데 통일교를 몰라서 살짝 놀랐음)
posted by sinji9 2007. 2. 18. 16:34

네이버에서 설 뭐시기 이런기사 보면서 ㄲㄲㄲㄲ

뭐 어쩌라고-_- 그런 애국적인 기사 내면 좋냐 ㅋㅋ

거기에 사실도 아닌 그런기사-_-;;;;;


기자라면 FACT에 입각한 기사를 써야한다고 난 들었는데

내가 잘 하는 짓인 ' 거짓말을 하지 않기'를 하고 있었다 ㅋㅋㅋ

거짓말은 아니지 이 먼 나라에서 지네랑 상관도 없는 루나캘린더 운운하고 있으니

거기다가 우리와 중국이 같이 음력을썼으니 새해도 같을거란 말이지-_-


하지만 어디에도 한국이름은 보이지도 않는단 말이지-_-

posted by sinji9 2007. 2. 10. 18:32

그가 처음들어왔을때 나는 느꼈다.

한국인이구나-_-

뻘쭘함으로 시작했지만 비슷한 생활환경, 비슷한 취미생활
심지어 같은 브랜드의 로션과 샴푸, 그리고 같은방이라는
어쩔수 없이 생활하는 공동환경으로 인해 친해졌다.

이놈으로 인해 나의 미국적응생활이 빨라졌고
한국이 그립다거나 했던적은 한번도 없었다.
고마운 놈

성격은 또 얼마나 좋은지...

하지만 이런 그가 떠난다.
나는 너무나 슬프구나
너 없으면 나 미국에서 마음을 의지할 곳이 없어지고
그녀들과의 교집합도 사라지는구나 ㅋㅋㅋ
나 가고 싶어도 못가게 될 거고 인쟈 안갈란다
뭐 갸들도 나 밥안차려줘서 좋을꺼고 나도 설거지 이제 하기 싫다 ㅋㅋㅋ


좋은 곳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려므나.
외롭다고 펍 너무 자주 가지말고 ㅋㅋㅋ
이쁜이 많으면 연락해-_-;;ㅋㅋㅋ

서로의 주거환경에서 열심히 잘 살고 공부 열심히 하자.

posted by sinji9 2007. 2. 8. 06:27

나는 컴터와 인연을 끊기위해-_-;; 이곳에 가지고 오지 않았었는데
예기치않던 한국인룸메와의 만남으로 이렇게 잘 쓰고 있었었다.
하지만 이곳의 거지같은 일처리방식으로 내 룸메는 홈리스의 운명에 처해있고-_-

(친지나 아는분이 미국어학연수 오려고 한다면, 절대 인디애나 폴리스로 오지 마세요.
촌동네라서 은근히 인종차별도 심한편이고 학생벗겨먹으려는 게 눈에 보일정도임
차라리 조금 더 위의 시카고가 훨씬 좋다고 하는군요..대도시일수록 open minded)

이제 이번주가 지나면,
내 룸메는 나가고 한국사람 2명이 더 들어온다-_-;;

제길헐

이젠 진짜 와따시와 니혼진이다-_-;;;;;

그리고 비슷한 동네의 비슷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졌던 찰떡궁합 룸메가 떠남으로
컴터도 못쓴다-_-;;

습헤인 애랑 룸 같이 쓰기로 헀는데 잘 해 나가겠지 잇힝 ㅋㅋ
posted by sinji9 2007. 2. 3. 16:57

뭐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연고이전의 치욕의 날이다.

어제는
많은 사람들이 다시한번 자신의 잃어버린 팀을 그리워 할 수있는,
애정어린 시선으로 봐왔던 선수가 그 팀의 유니폼을 입고 뛰던 그 모습을 그리워 할 수있는
지지대 더비의 화려함을 그리워 할 수있는
헤르메스의 쉬지않는 돌림 섭팅을 그리워 할 수있는
그런 날이 었다.

나는
안양엘지의 히카르도와 정광민,최용수를 기억한다.

그때는 뒷이야기따위는 아무것도 모르는 그저 축구만 좋아하던 놈이었다.

최용수의 시원한 슛
정광민의 기대되는 한방
그리고 겅중겅중 뛰어다니며 차단과 굿 패스를 연달아 성공시키던 히카르도를
(아 김남일의 코를 박살낸 프리킥을 잘 차던 안드레도 ㅋㅋㅋ)
나는 어제 한번 더 추억했다.

그리고
이원식의 교체투입후의 한방
다보의 꽤 괜찮았던 몸놀림..
이건 내가 가지고 있는 부천의 기억


다시 볼 수 없고, 이젠 좋아할 수 없는, 내 증오를 보여줄 수밖에 없는 팀이 되버린
이 패륜들에게
그리고
이 패륜들을 옹호하는, 지지하는, 저열한 논리로 자신의 정당성을 입증하려는
리그의 발전을 거부하고 달콤한 마약만을 먹고 있는 자들에게
원망과 거부와 증오를 보낸다.

내 팀도
나의 성남일화도
그리고 성남일화를 지지하는 수 많은 지지자들도
지난일을 반성하고 수긍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

우리도 가해자중의 한 명이니까.